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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구직자, 스마트공장 체험으로 일자리 찾는다
직무체험 참여시 기업에 훈련수당 월 60만원 보조
2019-08-18 12:00:00 2019-08-18 12:00:0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구직자들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에서 현장 직무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청년체험단'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구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단순 ‘고임금’보다 ‘적정임금+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좋은 일자리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음에도, 청년들이 느끼는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은 인력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상대적으로 쾌적한 작업환경과 높은 근무만족도 등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는 직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청년체험단' 사업은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인력난을 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구직 청년과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매칭해 2일 이내의 직무교육 후, 최대 3개월간 기업 현장에서 직무체험을 진행한다. 참여기업에는 참여자 당 월 6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원(기업당 최대 3명)한다. 
 
2018년까지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과 만 34세 이하 청년구직자(600명 내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만4000여명의 구직자 풀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가 발굴·모집부터 교육·매칭 및 체험기간 종료 후의 채용까지 추진한다.
 
특히, 참여기업 모집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중에서도 소재·부품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오는 19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수시로 접수가 가능하며,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에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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