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미래 먹거리 '바이오시밀러' 진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독점 라이선스 및 투자 계약 체결
입력 : 2019-08-28 11:25:21 수정 : 2019-08-28 11:25:21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휴온스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손잡고 바이오시밀러 영역 강화에 나선다.
 
휴온스는 지난 27일 오후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대표와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및 완제의약품의 국내 독점 제조·생산 및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글로벌 성장가능성을 고려해 전략적 재무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휴온스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아바스틴 시밀러 'HD204'’, 휴미라 시밀러 'PBP1502' 등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까지 확보함으로써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HD201은 최근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상반기 유럽 허가를 신청했으며 내년 2020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201는 알보젠, 먼디파마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유럽 등에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을 받고 있어 국내에서도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HD204는 최근 실명을 유발하는 안과질환인 황반변성 등으로 치료 영역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오리지널인 아바스틴은 지난해 전 세계 매출 8조2000억원을 달성하며 글로벌 의약품 매출액 순위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보폭을 넓히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도입은 필수적"이라며 "바이오 신약들이 대거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빠르게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해 휴온스의 미래 먹거리로 성장시키는 한편, 수익구조 혁신과 사업구조 고도화를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기업으로 항체 개발 연구소를 바탕으로 호주, 벨기에, 독일에 임상과 마케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GMP 생산시설을 갖춘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을 설립했으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유일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지난해 제1공장 준공을 마쳤고 현재 제2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다.
 
지난 27일 오후 휴온스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대표(오른쪽)와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대표가 바이오시밀러 국내 독점 제조·생산 및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휴온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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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궁금한게 많아, 알리고픈 것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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