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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13·14일 서울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서울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
2019-09-08 13:46:22 2019-09-08 13:46:22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인 13, 14일엔 지하철과 버스 막사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각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출발 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 하는지는 역과 행선지마다 다르므로 역에 부착된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시내버스는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과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센트럴시티)·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 대상이다. 버스의 경우 주요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차고지 방면) 정차 시각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역, 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의 경우 마지막 정류소 정차 시각 기준이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3100여대도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성묘객을 위해 13일, 14일 이틀간 용미리(774번)·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시내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도 10일~15일 운행 횟수를 하루 평균 1166회씩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만차 기준으로 하루 수송 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4만여 명 늘어난 13만 명에 달할 예정이다.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11일~15일에는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 연장 운영 마지막 날인 15일에도 다음 날인 16일 새벽 1시까지 버스 전용으로 운영되고, 16일 새벽 1시 이후부터는 기존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차량이다. 12인승 이하 차량의 경우 실제 탑승 인원이 6명 이상일 때만 통행할 수 있다.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로 하면 된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서울 경부고속도로 잠원 IC에서 바라본 반포 IC 양방향이 귀경 차량으로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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