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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레슬리처럼 로커빌리 즐긴다, '레트로페스티벌'
9일 인천 송도 아트앤컬쳐 플랫폼 케이슨24서 열려
2019-10-08 09:52:12 2019-10-09 10:19:5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머리를 말아올린 엘비스 프레슬리가 될 수 있는 시간. 1950년대 로커빌리에서 파생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레트로 페스티벌'이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로커빌리는 로큰롤 음악 초기 스타일의 하나로, 로큰롤과 컨트리송이 결합된 음악과 문화를 일컫는 조어. 단순히 하나의 음악 장르라기 보다 타투, 패션, 헤어, 자동차 커스텀 등 연관된 서브컬쳐가 있다. 
 
'레트로 페스티벌'은 국내 대표 로커빌리 밴드 스트릿건즈의 리더 타이거가 주최한 행사.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행사는 9일 인천 송도 아트앤컬쳐 플랫폼 케이슨24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밴드공연, 바이닐 디제잉, 스윙댄스, 바버쇼케이스, 커스텀 워크샵, 영화상영, 레트로 브랜드마켓, 레트로 가든 푸드트럭 등을 만나볼 수 있다. 50년대 로커빌리와 컨츄리, 60년대 스카, 70년대 펑크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국내 밴드들도 만나볼 수 있다. 크라잉넛, 호란, 킹스턴루디스카, 스트릿건즈, 텍사스가라오케, DJ MiMi, DJ Tincarclub, 바버렛츠, 딴따라댄스홀, DJ B.O(From. U.S) 등이 참여한다. 
 
주최 측은 환경 업사이클링 예술단체와 협업해 친환경 굿즈를 선보인다. ‘지속가능한 환경’에 의의를 두고 폐기되는 잔여 자투리 원단과 가죽, 스틸 등을 수거해 굿즈의 원료로 사용했다. 
 
사회공헌 캠페인과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오리지널펑크의 페스티벌 로고를 활용하고 수익금 중 일부는 서브컬쳐 아티스트들에게 기부한다. 한국 최초 ‘바버(Barber 레트로 이발사)’문화를 국내에 전파한 엔투라지가 관객들을 위한 무료 헤어스타일링과 바버쇼도 진행한다.
 
레트로페스티벌 타임테이블. 사진/레트로페스티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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