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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협회, FIU에 특금법 개정안 의견서 전달
2019-10-29 13:49:58 2019-10-29 13:49:58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한국블록체인협회는 28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을 방문해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FIU는 금융거래를 통한 자금세탁행위 규제당국으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가상자산 관련 권고기준의 이행 여부 평가를 준비하는 주체다.
 
협회의 방문은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특금법 개정안에 대한 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당국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22일에는 국회 정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을 만나 의견서를 전달한 바 있다.
 
협회에 따르면,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은 김근익 FIU 원장을 만나 "이번 의견서는 자금세탁방지와 법률, 보안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하고 거래소 회원사 의견을 수렴해 만든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입법기관인 국회뿐 아니라 규제 당국과도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가상자산 거래를 통한 자금세탁 우려가 불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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