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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721억원 시현
3분기 대구은행 누적 순익 2365억원, 전년비 15.9↓…“기준금리 하락·NPL매각 손실 탓”
2019-10-31 16:26:54 2019-10-31 16:26:54
사진/DGB금융지주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DGB금융지주(139130)가 올해 3분기 누적기준 그룹 지배 주주지분순이익 2721억원을 시현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내용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보통주 자본비율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9.92%로 안정적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향후 점진적 배당성향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3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DGB금융은 시장금리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그리고 부실채권(NPL) 매각과정에서 발생한 비이자 부문 손실이 실적하락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DGB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473억원, 23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기간 DGB캐피탈의 누적 순이익은 223억원을 시현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금년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내년에도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어,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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