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베, 머지않아 진짜 탄도미사일 보게 될 것"
외무성 부국장 담화문 발표…아베 '탄도미사일' 착각 비판
입력 : 2019-11-30 11:55:01 수정 : 2019-11-30 11:55:0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북한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착각한 것을 비판하며 조만간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예고했다.
 
30일 북한 외무성 일본담당 부국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아베 총리를 향해 "일본 해역에 떨어지지도 않은 포탄을 놓고 '일본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니 '항의'니 하고 행악질을 해대고 있다"며 "때린 사람도 없는데 얻어맞았다고 생떼를 쓰는 철부지 바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베는 진짜 탄도미사일이 무엇인가를 머지않아 그것도 가까이에서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때 가서는 방사포탄과 탄도미사일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잘 대비해보고 알아둘 것을 권고한다"고 경고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외무성 부국장은 "북미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그 무엇이든 '북한 위협'이라고 괴성을 지르면 미국이 좋아할 것이라고 타산한 것 같은데 정치 난쟁이의 머리는 참새골 수준에서 벗어나기 힘든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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