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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펭수앓이’ 중”... 홍콩 언론 “펭수, BTS 인기 넘었다”
2019-12-11 11:02:32 2019-12-11 11:02:32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펭수 신드롬’이 해외로까지 뻗어 나가는 중이다.
 
11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의 밀레니얼(1982~2000년 사이 태어난 신세대)들이 거대 펭귄 캐릭터 펭수에 열광하고 있다’는 보도에서 “펭수가 대표적인 K-POP 그룹인 BTS 인기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SCMP는 “펭수는 사회적 금기와 규범을 거부하고 스스로가 슈퍼스타나 유명인사가 된 것을 자랑한다”며 “이런 모습은 기성세대와 불평등한 사회에 불만을 가진 밀레니얼에게 인기를 얻는 ‘접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펭수가 한국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타에 등극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펭수는 지난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악수를 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실제 사람이 아닌 캐릭터임에도 ‘올해의 인물-방송 연예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펭수 이모티콘. 사진/뉴시스·EBS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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