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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실적·밸류에이션 매력…목표가 '상향'-이베스트
2019-12-13 08:49:00 2019-12-13 08:49: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모두 매력적이라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37.8% 증가한 5028억원으로, 창립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광학솔루션 사업부가 견고한 성장을 하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LG이노텍은  PCB사업(HDI기판부) 종료와 함께 반도체기판 사업 확대를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2019년에 생산은 완전 종료되며, 2020년부터 판매도 종료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전사 이익에 부정적 영향이 많던 HDI사업부가 종료되면 연간 LG이노텍에 약 600억원의 영업적자가 사라져 탑라인 성장이 정체된다고 가정해도 이익이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가에 대해서는 "랠리가 나타난 지난 2017년 피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2배 수준이었는데, 당장 내년 고성장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PBR은 2020년 주당순자산(BPS) 기준 1.0배 수준"이라며 "랠리는 이제 시작"이라고 분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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