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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북한 장거리미사일 구축 시도…면밀히 주시"
"핵탄두 탑재 가능한 미사일 개발 시도…정치적 합의가 최선의 길"
2020-01-25 10:41:16 2020-01-25 10:41:1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구축 시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글로벌 안보 포럼'에 참석해 북한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도 과장 없이 말하자면 북한은 공격적인 연구 개발과 실험 프로그램을 추구해 왔다"며 "분명히 그들은 핵탄두 탑재 능력을 갖춘 장거리탄도미사일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지난해 12월30일(현지시간)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군의 이라크와 시리아 공습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북한의 협상 테이블 복귀를 촉구했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여전히 그들에 대해 외교적 이니셔티브를 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최선의 길이 정치적 합의를 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대북 문제 해결 등을 위한 한일 등 동맹국들과의 공조도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우리의 파트너십을 증진하고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왔다"면서 "우리와 함께할 파트너 및 동맹들과 함께 있을 때 우리는 더 나아지고 더 강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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