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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한·독 기술협력센터장 모집…현지 전문가 우대
센터,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NRW) 연방주 아헨특구에 들어서
2020-03-10 19:05:27 2020-03-10 19:05:27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한·독 기술협력센터 센터장 채용공고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독 기술협력센터는 올해 상반기 개소 예정으로, 중견기업·후보중견기업과 독일의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기술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NRW) 연방주 아헨특구 기술단지에 들어선다.
 
이곳은 독일 최대 공과대학인 아헨공대 등 연구기관과 기업이 몰려있어 세계적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 경제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 센터설립 양해각서(MOU) 체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재 입주기업 모집 등 설립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1일(현지시간) 독일 노트르라인 베스트팔렌(NRW) 연방주 총리실 집무실에서 열린 '한-독 소재부품 기술협력센터 MOU 체결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산업부는 센터가 해외에 설치·운영되는 측면을 감안해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관련 분야 현지 사정과 업무에 해박한 글로벌 인재를 센터장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NRW) 연방주에 소재한 대학·연구기관·기업에서 R&D 수행 및 관리, 기업 간 연구협력 등의 업무를 다년간 수행해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현지 전문가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채용공고를 현지 협력기관 홈페이지에 동시 게재하고, 영어 및 독일어에 능통한 국제협력업무 경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의 경영애로를 고려해 입주 희망기업 모집을 오는 20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산업부는 글로벌 진출의지가 강한 중견기업 및 후보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희망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총 10개 기업을 선발한다.
 
센터 입주기업에는 현지 기술정보 제공, 기술협력 파트너 매칭, 현지 기업과의 협력 등과 정주·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한·독 기술협력센터 센터장 채용공고 등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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