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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입국 중단 첫날, 일본인 4명 한국행 탑승 차단
2020-03-10 16:34:41 2020-03-10 16:34:41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우리나라와 일본 간 입국 중단 조치가 시행된 첫날인 9일 일본인 4명이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다가 탑승이 차단됐다.

법무부는 10일 무비자입국 중단 조치가 시행된 첫날인 지난 9일 비자 없이 한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려고 한 일본 국민 4명을 '탑승자사전확인시스템(IPC)'으로 일본 현지에서 차단했다고 밝혔다. IPC는 출입국당국이 항공사 승객정보를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으로 넘겨받아 입국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법무부에 따르면 같은 날 일본에서 우리나라에 입국한 일본 국민은 5명이다. 이들은 국내에서 기업투자(D-8)와 기업의 전문인력 등으로 취업하는 특정활동(E-7) 자격으로 외국인 등록해 장기체류 중이어서 이번 무비자입국 중단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전경. 사진/뉴시스
 
같은 날 우리나라를 출발해 일본으로 입국한 우리 국민은 5명, 일본에서 들어온 우리 국민은 46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외교부는 일본 정부의 한국 국민 입국 제한 강화에 대한 대응 조치로 지난 9일 0시부터 일본 국민에 대한 무비자입국 중단을 시행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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