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기업 이사 평균연봉 1억2500만원
2010-05-28 11:52: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공공기관 임원들의 연봉이 1~2년째 감소했다.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임원 연봉이 지난 2008년 3억3029만원에서 2009년 1억9400만원으로 줄었고 올해 1억1829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28일 기획재정부는 '2010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 상임 감사의 경우 2년째 연봉이 감소했고 특히 작년에 3100만원이 깎여 감소폭이 커졌다.
 
지난 2007년 평균 연봉은 1억6000만원이었지만 2008년 1억5900만원, 작년 1억2800만원이었다.
 
작년 평균 연봉은 전년보다 19.4% 깎여 5년전인 2005년 1억4700만원보다도 낮아졌다.
 
지난 2008년 감사 연봉을 기관장 연봉의 80%로 책정하는 '감사 보수체계 개편' 과 작년 경기침체로 성과급 지급률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 됐다.
 
이사의 평균연봉은 2008년까지 매년 증가하다가 지난해부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공공기관 상임 이사의 평균연봉은 1억25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4%줄었다.
 
이사의 평균연봉이 높았던 공공기관은 기타공공기관, 공기업, 준정부기관 순이었고 감사의 경우는 기타공공기관, 준정부기관, 공기업 순이었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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