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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장정숙 신임 원내대표 "18일 최고위서 당론으로 추인받겠다"
2020-03-17 22:58:52 2020-03-17 22:59:0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생당이 17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정숙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는 하반기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범민주개혁세력의 총선승리를 위해 우리가 참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내일(18일) 최고위원회에서 당론으로 추인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생당 천정배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만 김정화 공동대표 등 바른미래당 출신 인사들이 비례연합정당 참여 반대를 명확히 하고 있어 최고위 추인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현역 의원들이 다수인 대안신당계와 민주평화당계에서는 최악의 경우 최고위원회 표결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생당은 의원총회에서 초선 비례대표인 장정숙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장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민생이 피폐해 있다. 민생을 살리는 일에 원내대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범민주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총선에 임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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