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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렌탈 중심 사업 구조로 전환 가속화"
올해 정기총회 개최…"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위해 노력"
2020-03-25 16:27:04 2020-03-25 16:27:04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SK네트웍스가 올해에도 생활가전·렌터카 렌탈과 같은 미래 성장사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25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열린 제6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영환경의 볼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가속화를 통한 수익구조 및 재무건전성 강화, 지속적인 고객가치 혁신과 주가 안정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SK네트웍스는 글로벌 경제 불안, 내수 경기 침체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생활가전 및 렌터카 등 렌탈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한 지속성장 토대를 마련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542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25일 SK네트웍스 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이날 SK네트웍스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 박상규 이사(대표이사 사장)와 이천세 이사(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가 연임됐다. 정관 변경의 경우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행복을 기업의 목적으로 분명히 하고, 주식과 사채 등의 전자등록제도 도입에 따라 기존 불필요한 조문을 정비했다.
 
SK네트웍스의 자회사이자 올해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SK렌터카는 하루 앞선 24일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몽주 SK렌터카 사장은 "AJ렌터카의 전통과 SK네트웍스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운영 중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 모델을 새롭게 선보여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네트웍스와 SK렌터카는 주주총회 장소 및 출입구, 손잡이, 화장실 등을 특별 방역했으며, 출입구에 소독기와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하고 주주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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