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주식시황)주도주 선전 불구 끌려가는 지수
2010-05-31 10:57:56 2010-05-31 10:57:56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코스피지수가 우려와 달리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종목들이 상승에 힘을 실으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유가증권시장에서 출발은 외국인 매도로. 기관 매수였지만. 장 시작 10여분만에 다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러나 개인 매도전환 이외에 두 수급주체 확답은 아직 이른 상황입니다.
 
오늘 주도주들은 IT보다는 자동차입니다. IT업종 외국인 업종별 매도부분 1위에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관도 매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000660)가 올 한해 투자금액을 당초 2조3000억원에서 3조5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주가는 오히려 나흘만에 하락으로 전환됐습니다. 19일 연속 이어지는 외국인 매도에 9일만에 매도로 돌아선 기관 수급도 부담입니다.
 
반도체 장비 업종들은 상승입니다.
아토(030530)가 MSCI스몰캡지수에 새로들어가며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아이피에스(051820)는 삼성전자와 대규모 제조장비 납품 계약소식이 나오며 강세이고, 상승폭 키우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자동차업종이 더 양호한 상황입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증권사들의 호평이 연일 쏟아지는 상황인데요.
현대차는 나흘째 상승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오늘 쌍용차(003620)의 상한가 직행도 눈에 띕니다. 지난주 금요일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이 있었습니다. 르노닛산의 참여소식에 주말 내내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일부에서는 르노닛산과 쌍용차의 결합.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대항마로 부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절차는 많이 남아있지만 시장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 나로호 발사를 9일 앞두고 관련주들도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비츠로시스(054220)는 나흘째 상승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상한가였습니다. 한양이엔지(045100)도 강세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유업종 강세의 선두에 서 있는 SK에너지(096770)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 초반 11만원대를 회복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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