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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가족’ 최정윤 5년째 독박 육아 “너만 애 키우냐더라”
'가장 보통의 가족' 최정윤, 깊은 마음에 우울함
2020-04-27 08:39:28 2020-04-27 08:39:2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한 배우 최정윤이 5년째 독박 육아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지난 425일 첫 방송된 가장 보통의 가족에는 최정윤과 5살 딸 지우 양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정윤은 지난 2011년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아들 윤태준과 결혼해 재벌가 며느리로 대중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최정윤은 일로 인해 바쁜 남편으로 인해 온종일 지우 양을 돌보며 힘들어했다.
 
가족 심리 멘토 오은영 박사는 최정윤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고는 눈물 나려고 한다. 너무 짠하다고 했다. 이어 자식을 키우면서 힘들다는 말을 못한다. 정윤 씨가 하루를 눈코 뜰 새 없이 아이랑 보내고 저녁에 있는 모습에 나는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자 최정윤은 가끔 울 때도 있다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정윤 씨는 남편한테 왜 힘들다는 말을 못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정윤은 너만 애 키우느냐고 그러니까라고 답을 했다.
 
최정윤은 원래 힘든 이야기를 잘 안하게 된다. 그럼 더 힘들어진다. 정말 힘든 사람이 될 것만 같고 잘 못 기대겠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참고 가보려고 한다언젠가는 폭발할 거라는 건 안다. 사람이 어떻게 다 감당하고 살겠냐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장 보통의 가족의 가족 심리 멘토 오은영 박사는 최정윤의 심리 상태를 위해 검사를 했다. 그리고는 오은영 박사는 깊은 마음에 우울함이 도사리고 있다. 좀 울적하고 현재 생활에 불편감이 아주 많다고 했다.
 
이어 남편의 육아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참여가 없는 이 상황에 대한 마음의 외로움과 불편감, 엄마로서 충분히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억울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보통의 가족 최정윤.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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