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공개 활동에 방산·경협주 출렁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20-05-04 17:09:12 ㅣ 2020-05-04 17:09:1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공개 활동을 재개하자 4일 장 초반부터 방산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남북 경협주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에 있는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국책과제 중심의 방산 관련주인 한국항공우주(047810)(-7.0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9.48%), LIG넥스원(079550)(-8.05%), 한화시스템(272210)(-7.57%)이 큰 폭으로 출렁였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로 고조된 남북 관계의 불확실성이 김 위원장의 활동 재개에 일부 해소됐기 때문이다. 방산주는 남북 위기가 고조될 때 안보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수혜를 입는 테마주다. 한공항공우주는 방위사업청 과제를 맡고 있으며, LIG 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은 한국군의 KAMD, 킬체인 등의 과제를 구행하며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사업청의 개발 및 양산 과제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화에어오스페이스의 종속사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 등을 수출한다. 이밖에도 방향탐지장치, 군용전원공급장치 등을 생산하는 방위업체인 빅텍(065450)(-19.19%), 스페코(013810)(-21.03%), 퍼스텍(010820)(-12.90%)도 약세를 보였다. 방산 관련주들은 지난달 16일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면서 남북 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일제히 상승세에 올랐다.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빅텍은 65.45%, 스페코는 70.67%, 퍼스텍은 43.11% 급등했다. 김 위원장이 4월15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행사에 이례적으로 불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16일 처음으로 건강 이상설이 대두됐다. 이에 17일 방산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후 20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 NK가 김증은이 심혈관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다음날 빅텍과 스페코가 20% 이상 급등했다. 23일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후계자로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스페코가 25.65% 치솟았다. 반면 고조된 남북관계 위기감이 가라앉자 남북 경협주들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북한 관광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한창(005110)(0.61%), 아난티(025980)(1.00%), 용평리조트(070960)(1.6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남북 철도 연결 관련주인 부산산업(011390)(0.33%), 대아티아이(045390)(1.41%)와 개성공단 입주사인 좋은사람들(033340)(0.45%), 신원(009270)(1.21%) 등도 올랐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주간 외국인VS기관)기관·외인 3주 연속 삼성전자 집중 매도 IPO시장 다시 훈풍…한투·NH, 1등 경쟁 치열 우연수 이 기자의 최신글 NH투자증권 신사업 '인덱스' 존재감 쑥 코스피, 긴축 유지 우려에 1%대 하락 마감 코스피, 긴축 지속 우려에 장초반 1% 하락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임상 우수한 단독 효능 입증"-대신 인기뉴스 [IB토마토]샤페론, 상장 1년 반 만에 대규모 유증…성공 가능성 '희박' (현장+)써 달라 쫓아다녔는데…'기술력 톱3' 한국타이어의 달라진 위상 한국타이어 "2030년 글로벌 EV 8대 중 1대는 '아이온'" [토마토레터 제403호] 120년만에 우승한 레버쿠젠, 뮌헨 독주 막았다 이 시간 주요뉴스 수습 기대했더니 정체성 혼란…국힘 '부글부글'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대위' 체제 전환 당대표 연임?…이재명에 달렸다 SH공사-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주민소통거점시설 건립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