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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용수 할머니에 인격살인 2차 가해…문 대통령이 보호해야"
2020-05-27 11:24:31 2020-05-27 11:24:31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27일 페이스북에 "'할매요, 토착왜구 맞네요' 親文 네티즌들 이용수 할머니 조롱'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며 "친문 지지자들의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인격살인, 문대통령이 막아주시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친문 지지자들이 윤미향과 정의기억연대 비리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를 토착왜구라고 공격하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 할머니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인격살인이자 반인륜범죄"라며 "이런 반인륜적 행태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다. 문대통령이 이 할머니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문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이 할머니를 만난 적이 있다. 2018년 초 위안부 피해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선 이 할머니 옆 자리에 앉아 손을 꼭 잡아주며 위로하기도 했다"며 "지금 이 할머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당시 문 대통령의 위로가 가짜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해 달라' 이 한 마디가 제일 필요할 때"라며 "문대통령은 이 할머니에 대한 지지자들의 인격살인을 더 이상 방관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썼다.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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