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위관련 한인 피해 79건…전날보다 3배 늘어
외교부, 미국 8개 지역 총영사 화상회의…"우리 국민 안전 확보 노력"
입력 : 2020-06-02 14:29:47 수정 : 2020-06-02 14:29:47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내 확산하면서 현지 한인 상점의 재산피해도 총 79건으로 나타났다. 전날 26건에 비해 3배 늘어난 수치다.
 
2일 외교부는 미국 주재 8개 지역 총영사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흑인 사망사건 관련 동향 및 우리국민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 위해 가능성 관련 상황을 지속 관찰하면서 비상연락망 유지 및 한인 밀집지역 법집행기관과의 치안협력강화 등 관련 대책 마련과 함께 재외국민 피해예방 및 피해 구제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현지 도시별 피해상황을 보면 필라델피아 50건, 미니애폴리스 10건, 랄리 5건, 애틀랜타 4건 등이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총영사들은 지역별 동향과 피해 예방조치 시행 현황 등을 보고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미국 체류 우리 국민의 피해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해당지역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장) 주재로 미국 주재 8개 지역 총영사와 화상회의가 개최됐다. 사진/외교부 제공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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