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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아내라는 주홍글씨 박한별 ‘불똥’
2020-06-04 16:16:02 2020-06-04 16:16:0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와 함께 성매매를 알선하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이로 인해 그의 아내인 배우 박한별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63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대표 외 5명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유인석 전 대표 측 변호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실질적인 범의라든지 가담 정도에 대한 참작 사유를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한별은 지난 해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웠다고 심경을 전했다.
 
박한별은 같은 해 법원에 남편을 위해 자필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서에는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 드린다고 했다.
 
유인석 대표가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아내인 박한별에게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박한별은 지난 해 4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앞서 박한별은 결혼 이후 보그맘슬플 때 사랑한다두 작품에서 호연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아왔다. 하지만 남편의 사건으로 기약 없는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
 
지난 3일부터 포털 사이트 급상승검색어에 박한별이 이틀째 올랐다. 무엇보다 비난 여론과 응원 댓글이 동시에 달리고 있다. 박한별이 직접 범행을 저지르거나 가담하지 않은 만큼 남편의 잘못으로 인한 비난이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반면, 탄원서를 제출한 만큼 박한별을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였다

박한별.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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