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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유럽 임상 2상 IND 승인
APX-115, 체코 추가 승인…22개 기관 140명 대상
2020-08-04 10:59:57 2020-08-04 10:59:57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압타바이오(293780)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의 헝가리, 체코,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 유럽 4개국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모두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지난 3월  유럽 4개국에 'APX-115' 임상 2상 시험계획 신청을 마친 바 있다. 해당 신청은 5월 헝가리 첫 승인 이후 6월 불가리아와 세르비아에 이어 최근 체코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는 유럽 4개국 총 22개 기관에서 140명의 환자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내 환자군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임상시험 첫 투약을 진행한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유럽 4개국에서 IND 신청 승인이 모두 무사히 완료돼 기쁘며, 임상2상 시험도 그 과정을 철저히 해 성공리에 시험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APX-115는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파이프라인이다. 치료제 기전은 체내 존재하는 7가지 녹스 효소를 조절해, 당뇨합병증을 치료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녹스란 체내에 존재하는 7가지 효소로, 활성화 산소(ROS) 생성을 조절해 산화성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해당 효소가 체내에서 과다 생성되면 활성산소량도 비대해져 섬유화와 염증을 유발해 심각한 질병을 초래하는데, 회사 치료제는 녹스 생성을 조절해 원천적으로 질병을 차단한다.
 
한편, 현재 압타바이오의 녹스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는 APX-115를 포함해 △NASH △동맥경화증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뇌혈관질환제 △면역항암제 등이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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