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시대 따라 주거지형도 변화
기업 입주에 인구 유입, 거대 신도시 성장
입력 : 2020-09-07 10:44:05 수정 : 2020-09-07 10:44:05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4차 산업시대가 도래하면서 국가 산업의 지형도가 IT, 반도체, 메카트로닉스 등 미래 산업으로 바뀌며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주거지형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4차 산업단지 인근의 주거단지가 성장하고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산업단지 종사자로 인해 자연스럽게 인구가 유입된다. 늘어난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주택지도 개발돼 인구 밀집도가 높은 신도시도 나타난다. 
 
동탄신도시가 이 같은 사례에 속한다. 동탄신도시에는 약 155만㎡ 면적의 4차 미래 산업클러스터인 동탄 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이다. IT, 반도체, 첨단산업, 벤처시설 등 약 500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20만명의 직장인 인구가 유입된다. 
 
인구 증가에 따라 동탄신도시에는 수많은 주택이 공급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동탄신도시가 자리한 경기 화성시는 2011년에서 2020년까지 총 12만3438가구가 공급된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도 4차 산업시대에 발 맞춰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총 면적 39㎡에 평택 삼성캠퍼스, LG 디지털파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R&D 산단, LG산단 등 미래형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수용인구 13만4680명에 5만4499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경기 평택시 인구는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사업이 추진된 2008년 약 40만명을 기점으로 매해 증가세를 기록해 지난달 약 52만명까지 늘었다. 
 
인구가 늘면서 평택시에도 많은 주택이 나왔다. 평택시에는 2008년에서 2020년까지 총 6만6544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같은 기간 바로 옆 안성시에 2만291가구가 공급된 것을 감안하면 주변 지역 대비 약 3배 가량의 물량이 나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 대규모 4차 산업단지가 조성 및 계획 중으로 수도권 주거지형도가 4차 산업단지 조성 지역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래형 산업단지가 조성돼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곳에 분양을 앞둔 단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제일건설은 고덕신도시 A42블록에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최고 32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82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고덕신도시를 순환하는 BRT 정류장(예정)이 위치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R&D 테크노밸리(예정) 등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할 수 있다.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예정)와 행정타운(예정)도 가까운 거리에 조성될 계획이다. 
 
대우건설(047040)은 전북 완주군 삼봉지구(삼봉웰링시티) B-2블록에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오는 18일 공개한다. 전용면적 72·84㎡ 총 605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봉지구에는 수소연료전지 전기 공급도 진행될 계획이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진행중인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도 일대에 조성 예정이다. 완주산업단지 클러스터(완주일반산업단지, 완주전주과학산업단지, 완주테크노밸리)가 인근이다. 
 
대림산업(000210)은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에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66~110㎡ 총 560가구로 구성된다. 대규모로 들어서는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하다. 밀양의 숙원인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총 165만㎡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는 나노융합연구단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조감도. 이미지/제일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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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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