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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선박 내부용 무용제 도료 현대중공업 등과 공동 개발
2020-09-24 11:16:39 2020-09-24 11:16:3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KCC(002380)가 친환경 무용제 도료 ‘코레폭스(Korepox) H.B. EH3600'을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KCC와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공동 개발한 코레폭스 H.B. EH3600은 선박에서 물에 잠기지 않는 부위의 모든 철 구조물에 표준 사양으로 추천 및 적용 가능한 중방식용 무용제 도료다.
 
기존 용제형 도료의 우수한 색상 보유력과 방청성(녹 방지) 등 물성은 유지하면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일종인 용제(Solvent) 성분이 없는 무용제형 도료로 탈바꿈해 친환경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선박용 도료 난연인증(IMO SOLAS·Fire-Retardant Certificate)을 획득해 선원들이 근무하고 생활하는 거주구, 각종 설비들이 설치된 기관실(엔진룸) 등에 적용할 수 있다.
 
KCC는 이번 코레폭스 H.B. EH3600 개발을 통해 물에 잠기는 선박 부위와 그렇지 않은 부위 등 선박 내 전 부분에 칠할 수 있는 무용제 도료 제품군을 확보했다. 
 
KCC 관계자는 “대기환경보전법에 적합한 친환경 규제용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어 무용제 도료 제품 자체의 우수한 물성과 작업성 및 안정성을 함께 제공하는 차세대 선박용 표준 제품으로 무용제 도료 기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CC가 친환경 무용제 도료 ‘코레폭스(Korepox) H.B. EH3600’을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사진/KCC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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