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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산명지국제신도시에 글로벌 캠퍼스 건립
부산시 및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
2021-07-27 09:38:43 2021-07-27 09:38:43
명지지구 주요시설 위치도. 이미지/LH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명지국제신도시 글로벌캠퍼스 건립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글로벌캠퍼스 건축을 위한 설계 및 시공부터 준공까지 담당해 학교 건립을 책임진다. 부산광역시는 캠퍼스 건립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절차를 지원하고 외국 교육기관을 선정한다.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캠퍼스는 부산명지국제신도시 내 외국교육기관 부지에 연면적 1만8936㎡ 규모로 건립되는 국제학교다. 학생수 1200명을 대상으로 유치부에서 고등부 과정을 운영한다.
 
시설은 강의동, 체육관, 교수 숙소동, 학생 기숙사동, 수위동 등으로 구성된다. 하반기 중 설계를 착수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준공 이후에는 부산시에 인계하며, 부산시는 글로벌캠퍼스를 운영할 외국교육기관으로 영국 사립학교 로얄러셀스쿨을 선정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부산명지국제신도시에는 글로벌캠퍼스와 함께 ‘낙동강아트홀’ 등 문화복합시설과 국회도서관 부산분관도 들어설 예정”이라며 “명지지구가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약 640만㎡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이다.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이 신도시는 국제업무, R&D, 외국교육, 배후 주거기능을 담당하며, 2만9여호의 주택이 조성된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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