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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5명 추가 발생 총 46명…영남 '초비상'(종합)
대구·경북 13명 발생…서울 성동구 1명, 20번 환자 딸 1명
2020-02-19 10:15:31 2020-02-19 10:15:31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대구·경북과 서울 성동구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일부 확진자들의 감염원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사례들이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기존 31명에서 46명으로 늘어났다.
 
질본에 따르면 새로 확인된 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됐다. 이 중 11명은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환자와 동일한 교회(10명), 병원 내 접촉자(1명))됐고, 2명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또 20번 환자(41세 여성, 한국인)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된 딸 1명(11세, 한국인)이 추가 확인돼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이외 서울 성동구에서 발견된 환자 1명(77세 남성, 한국인) 추가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29번 환자(82세 남성. 한국인), 30번 환자(68세 여성, 한국인), 31번 환자(61세 여성, 한국인) 등 총 3명이다. 이들 환자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는 환자들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새로난한방병원에서 지난 18일 오후 119구급대원들이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에 남은 환자를 타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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