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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천개 '골드번호' 추첨 신청받아…다음달 11일 발표
2020-11-27 12:29:58 2020-11-27 12:29:58
SKT는 골드번호 추첨 신청을 받는다. 사진/SKT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은 2020년 2차 골드번호 추첨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으로 총 5000개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원하는 번호를 신청할 수 있다.
 
골드번호는 휴대폰 번호 뒤 4자리가 'AAAA', '000A'처럼 규칙성이 있거나 국번이 동일한 번호(1234-1234, 1359-1359 등) 또는 특별한 의미의 번호(1004, 4989 등)로 구성된 번호를 의미한다. 지난 6월 골드번호 추첨 시 평균 경쟁률은 약 25대 1이었고, 가장 높은 번호의 경쟁률은 7881대 1을 기록했다.
 
골드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SKT 공식인증 대리점, T월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만 4세 이상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고객뿐 아니라 번호 변경 고객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기존에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 골드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SKT는 다음달 11일 당첨자를 선정해 당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다음달 14~31일 사이에 대리점을 방문해 새 번호로 개통하면 된다. 이와 별개로 알뜰폰(MVNO) 가입자도 해당 사업자를 통해 별도의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정부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위원회 입회하에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진행된다. 골드번호 추첨 행사는 정부 시책에 따라 각 이동통신사를 통해 매년 2회 시행 중이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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