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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에 7000만원 전달
2021-03-02 09:58:16 2021-03-02 09:58:16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에쓰오일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가정 폭력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은 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지난 2001년에 설립돼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지원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주여성들의 법률상담과 사회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앞서 에쓰오일은 이주여성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열악했던 지난 2013년부터 민간 기업 최초로 후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4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의 문화와 가치관이 존중 받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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