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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리얼돌 체험방에 자진 폐업 권고"
"건축법·소방법 뒤져 중대 위법 적발…미이행시 추가 조치 예정"
2021-04-16 18:04:27 2021-04-16 18:04:2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성동구가 최근 이슈가 된 '리얼돌 체험방'과 관련해 관내 업소들에 자진 폐업을 권고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오전 성동구청 직원과 성동소방서 대원이 함께 현장에 출동해 건축법과 소방법 등 위반 여부를 점검했다"며 "업소의 중대한 위법 사실을 적발해 위반 건축물 단계별 행정조치 기준에 따라 자진 폐업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상급 기관에도 법적, 제도적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까지 성동구에 리얼돌 체험방은 보도된 한 곳만 있는 것으로 보이나, 만일을 대비해 각 동에서 다시 한 번 실태조사에 나선 상황"이라며 "실태조사 결과에서 추가 확인되는 시설에 대해서도 빠르게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페이스북 게시물. 사진/정원오 구청장 페이스북 계정 캡처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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