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전년비 47만명 증가..경기회복세 지속
2010-08-11 08:26:15 2010-08-11 18:46:25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수출 증대와 제조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고용률이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수도 47만명이 늘어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률은 59.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취업자는 2430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7만3000명이 증가했다.
 
특히 그동안 취업자수 부풀리기라는 지적을 받았던 공공행정 취업자수가 줄고 제조업 부문이 크게 늘었다.
 
공공행정은 전년동월대비 18만5000명 감소했고, 제조업은 23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실업자는 3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실업률은 3.7%로 전년과 동일했지만 실업자는 93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00명 증가했다.
 
지난 5, 6월 실업자수 증감이 마이너스를 나타난데 비해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실업자는 소폭 늘어났다.
 
통계청은 실업자 수가 증가한 이유를 계절적으로 청년층과 50, 60대의 구직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1% 증가한 1만4000명을 기록했다.
 
구직단념자는 21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6000명 증가했고, 취업준비자는 8000명 감소한 61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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