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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승리해 충청 명예·자존심 세우겠다"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서 국가균형발전 위한 3대 축 발표
교통인프라 구축·재정자립도 강화·첨단산업 발전 기지 조성 등 언급
2021-12-08 15:51:56 2021-12-08 15:51:56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8일 "내년 3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국가 발전에 초석을 다지고 재도약의 기초를 만들어서 충청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확실히 세우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공군회관에서 충북·충남도민회가 공동주최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충청이 자신의 뿌리라며 연고를 강조한 뒤 충청이 갖는 의미를 짚었다. 그는 "충청은 늘 중심을 잡아주는 곳이다. 그리고 충청의 선택이 늘 대한민국의 선택이었다"며 "치우침 없이 국민을 통합하는 국민의 기대가 충청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통합 선대위를 구성했고 앞으로 선거 운동과 또 향후 정부를 맡아 운영할 때도 통합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의 3대 축으로 △교통 인프라 구축 △재정자립도 강화 △지역 비교우위 산업 집중 지원 등을 발표했다. 그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모든 지역에 공평하게 지역 접근성을 구축하겠다"며 "각 지역 재정자립도를 강화해서 지역의 재정수요를 스스로 파악해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각 지역 비교우위 산업을 골라 국가가 그 부분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중앙정부는 모든 지역에 공정한 접근성과 대우를 해주고, 그 다음에 지역의 문제는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균형발전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미 세종시가 실질적인 수도화 되고 있고, 충남·대덕 주변·청주 주변지역에 첨단과학 전진 기지들이 구축되고 있다"며 "청주공항을 관문 공항으로 하고, 충청권 광역철도 도로망을 촘촘히 해서 우리나라 첨단산업 발전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충청은 과거 70년대부터 선투자한 지역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국가적으로 비교우위를 갖는다"며 "앞으로 우리 미래의 신성장 산업의 주축이 (충청이)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마무리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공군회관에서 진행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해 균형발전을 위한 3대 축을 발표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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