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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온코크로스, 항암제 신규 적응증 공동연구
항암신약 후보물질 신규 고형암 적응증 도출
2022-01-17 10:08:48 2022-01-17 10:08:48
14일 경기도 용인 동화약품 연구소에서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왼쪽)와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가 'AI 기반 항암제 신규 적응증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화약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동화약품은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 소재 동화약품 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신약 벤처온코크로스와 'AI 기반 항암제 신규 적응증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AI 플랫폼을 이용해 신약 후보물질 및 기존 약물들의 신규 적응증을 탐색하는 신약 벤처다. 온코크로스의 대표적 신약개발 AI 엔진 'ONCO-RAPTOR AI'는 유전자 발현 패턴을 기반으로 유전자와 질병 연관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새로운 후보물질을 개발하거나 기존 약물의 추가 적응증을 발굴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동화약품이 보유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온코크로스 AI 플랫폼을 적용해 신규 고형암 적응증으로 도출한다.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는 "온코크로스는 동화약품이 보유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의 신규 적응증 도출에 가장 적합한 신약 벤처"라며 "동화약품은 R&D의 효율성과 생산성 확대를 위해 신약개발 과정에 AI 기술의 접목을 다방면으로 살피고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당사의 축적된 AI 기술과 동화약품의 우수한 신약 연구개발력이 시너지를 창출해 단기간 신규 적응증 후보를 추가 확보하는 혁신적인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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