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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투신권 매물폭탄..현대그룹株 희비 교차(1:00)
2010-09-28 13:24:04 2011-06-15 18:56:52
28일 장초반 방향성을 탐색하던 코스피는 외국인들이 매도로 전환한데다 투신권이 매물폭탄을 내놓으면서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1860선 위로 올라섰던 지수는 다시 1850선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3.76p(0.20%) 내린 1857.07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은 10거래일만에 매도전환하며 81억원 팔고 있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975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이 1137억원 사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27%)이 강한 모습 보이고 있고, 통신(0.69%), 증권(0.60%), 기계(0.54%), 비금속광물(0.22%)이 뒤를 잇고 있다.
 
비금속광물업은 건설업과 흐름을 같이 하지만 개별 호재가 작용하며 상승하고 있다. 자회사의 유동성 악화 탓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현대시멘트(006390)는 자회사 성우종합건설의 워크아웃 플랜 확정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솟아올랐다. 성신양회(004980), 한일시멘트(003300)도 동반 상승 중이다.
 
반면, 업종 가운데 보험(-1.68%)과 건설(0.89%), 운송장비(-0.54%)는 약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자동차보험료 담합 여부를 조사 중이라는 소식에 손해보험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해상(001450)(-3.51%)를 비롯해 동부화재(005830), 삼성화재(000810)가 2% 내리는 등 일제히 하락세다.
 
운송장비업 가운데 현대차(005380)는 현대건설 인수전 참여를 공식 선언하면서 3%대까지 낙폭을 넓혔다.
 
이틀연속 상한가 흐름을 이어오던 현대상선(011200)은 장중 10%넘게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전환했다. 현대엘리베이(017800)도 빠르게 낙폭을 늘리며 5%대 하락 중이다.
 
철강금속주인 현대하이스코(010520)가 2%대, 조선주인 현대중공업(009540)이 1%가까운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운수창고업은 항공주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장중 하락전환했다. 이 가운데 대한해운(005880)은 유상증자 가능성이 부각되며 장중 7% 가까운 급락세로 전환하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2.18p(0.45%) 오른 488.4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억원과 18억원 사고 있지만, 개인이 빠르게 매도폭을 늘려가며 8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비금속업종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켐텍(003670)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5%가까이 올랐다. 포스코ICT는 기관들이 포스코 ICT를 5만주 가량 매수하고 있다는 추정이 나오면서 5%대 급등 중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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