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산업은 본격적으로 성장을 앞둔 산업군이다. 하반기 들어 시장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한 배경으로는 최근 기업들의 로봇 활용이 늘어나는 부분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여러 기업들이 추가 인력이나 인프라에 대한 값비싼 투자의 대안으로 로봇을 선택하는 상황이며 그에 따라 투자를 계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국제로봇협회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의 보급은 2015년 이후 매년 약 13%씩 증가해 왔다. 또 2027년까지 연간 20% 이상의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로봇은 먼 미래가 아닌, 눈에 보이는 실적을 나타낼 성장 산업군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로봇협회에 따르면 2020년 이후로 로봇의 매력이 더 많은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며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자동화를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반면에서 로봇을 대안으로 체택하고 있다. 로봇은 배달, 물류, 건설, 농업 등 고객 중심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올 4분기에는 국내에서도 정부의 로봇 진흥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 4분기와 내년 초 ‘제5차 과학기술 기본계획’, ‘미래유망 산업 육성 기본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대감은 우리 시장에 그대로 반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로봇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로봇을 테마로 한 ETF들이 줄줄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자산운용의 ETF는 삼성전자, 네이버뿐만 아니라 로보티즈 등 중소기업도 편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급 개선 기대감이 들고 있다.
또한 지난달 제정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간접 수혜주라는 분석도 나온다. IRA는 미국 현지에서 이차전지,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 기업에 세제혜택을 주는데, 이에 따라 현지 생산시설을 늘리는 기업들의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설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필자는 가장 기대되는 종목으로 서비스 로봇 관련 종목인
에브리봇(270660)을 추천하는 바다.
에브리봇은 로봇청소기 관련 연구개발에 특화된 우수인력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청소기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자율주행 기술에 기반한 로봇청소기의 개발과 제조·판매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고, 향후 홈서비스 로봇의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에 있다.
또한 주요 국가과제 수행을 필두로 관련 기술 개발에 노력해 온 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성은 상당히 기대된다고 볼 수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가장 비중을 크게 가져가는 로봇 산업 또한 '서비스 로봇' 분야이기 때문에 에브리봇의 성장성은 ‘텐배거(수익률 10배)’를 기대할 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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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뉴스토마토
김형일 주식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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