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자회사 실적개선..19.5만원 상향-우리證
2010-10-08 08:10:0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두산(000150)에 대해 두산그룹 전체의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7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자체사업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예상을 상회하는 지분법 이익을 통해 3분기 영업수익 4950억원(전년비 46.5%), 영업이익 999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자체사업부는 전방산업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자사업부의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되지만 모트롤사업부의 중국과 국내시장 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하며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증손회사 밥캣의 점진적인 실적개선과 손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중국시장 호조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를 통해 자회사 두산중공업(034020)은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9월말 자회사인 DIP홀딩스의 보유 자산 중 삼화왕관 매각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난해 6월 두산이 현물 1500억원과 현금 1300억원을 출자한 DIP홀딩스는 설립자체가 투자라기보다는 두산인프라코어 지원으로 인식돼 두산의 주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줬지만 1년여 만에 53% 수익률 시현하며 보유자산 일부 매각에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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