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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사흘만에 '강세'..금리동결 기대↑
2010-10-08 17:14:2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채권시장이 사흘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레벨부담에도 불구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채권값을 올렸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대비 0.04%포인트 급락해(가격상승) 연 3.27%에 마감됐다.
 
5년물과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1%포인트 하락하면서 각각 3.61%, 3.9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에서 3000계약 가까운 매수세를 보이며 강세분위기를 유지했다. 10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있었으나 대내외요건으로 금리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채권전략연구원은 "방향성에 영향을 줄만한 특별한 재료가 나왔다기보다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으로 채권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리가 사상최저치수준에 와있다는 부담은 여전하지만 이를 압도하는 글로벌유동성이 있기 때문에 강세기조는 여전하다"며 "만일 10월 금통위에서 금리가 인상으로 결정된다해도 시장에 부담을 줄만한 변수는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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