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4단계 국토부 승인…2028년 완공
중앙보훈병원~고덕역~고덕강일1지구
총연장 4.1km, 정류장 4곳…착공 임박
한강이남 동서 잇는 45.5km 골드라인 완성
2023-01-03 15:47:27 2023-01-03 15:47:27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국토부로부터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9호선 4단계 연장은 현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 종점부에서 시작해 길동생태공원 앞 교차로, 한영외고, 고덕역(5호선 환승)을 거쳐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4.1km에 정거장 4곳을 만든다.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추진된 9호선 4단계는 2021년 8월에 2공구, 2021년 12월에 1·3공구의 우선시공분 공사가 착수돼 보도육교 철거, 지장물 이설 협의, 도로 점용허가 등 본공사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철도 9호선은 2009년 1단계, 2015년 2단계, 2018년 3단계 구간이 개통돼 개화역~신논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역, 41.4km 구간이 운행 중이다.
 
2028년 4단계 구간이 연장되면 서울 한강이남을 동~서로 잇는 총연장 45.5km, 정거장 42곳의 도시철도 9호선 골드라인이 완성된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강동지역에서 강남·여의도 방향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서울 강동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8년 완공될 9호선 4단계 941 정거장 투시도.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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