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IX-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무대에 올립니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21일, 22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이 경기필하모닉을 객원 지휘자로 나섭니다. 라흐마니노프가 우울증에 걸려 작품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극복 후 10년 만에 쓴 교향곡 2번을 들려줍니다.
행복과 불행, 사랑과 아픔, 절망과 희망 등 인간의 모든 감정이 담겨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3악장은 감미로운 선율과 절묘한 흐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합니다. 2010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최연소 연주자 특별상, 2011년 이탈리아 에판시에서 수여하는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상, 2018년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를 수상한 연주자입니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한 시간이 넘는 교향곡 2번을 들려주는 것은 의미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필하모닉.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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