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래퍼 빈지노의 뮤직비디오가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에 따르면, 빈지노의 새 음반 '노바츠키'(NOWITZKI)의 수록곡 '캠프'(Camp)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캘리포니아 국제 단편 영화제(California International Shorts Festival)'와 '런던 독립 영화 시상식(London Independent Film Awards)'에서 각각 '베스트 뮤직 비디오'를 수상했습니다.
빈지노의 '캠프' 뮤직비디오는 박경근 감독의 다큐멘터리 '군대'(2018)와 협업했습니다. 박경근은 영상 미디어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이면을 새롭게 탐색하는 작가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입니다. '청계천 메들리'(2010년), '철의 꿈'(2014년) 등 작품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군대'를 감독이 직접 재편집해 제작했습니다.
빈지노는 홈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와 협업한 '짐'(Gym), 숏폼 형태로 감각적으로 제작된 '여행 어게인(Again)' 등도 내놨습니다.
빈지노. 사진=비스츠앤네이티브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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