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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병립형 개악' 논란…정호진 "구정물 들이키는 것"
"민주, 차라리 위성정당 만들라"
2023-11-29 20:03:33 2023-11-29 20:03:33
정호진 진보정당 추진을 위한 제안 모임(새진추) 운영위원장이 지난 7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카페에서 열린 새진추 발족식에서 제안문 낭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정호진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선거제 개편 논의와 관련해 “병립형으로의 퇴행은 명백한 개악”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병립형으로 퇴행하느니 차라리 위성정당을 만들라”며 이렇게 적었습니다.
 
그는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는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현실론에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팽배하다”며 “총선을 앞두고 어느 정당이나 당익을 따지는 현실론을 부정하거나 무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아무리 목마르다고 해서 구정물을 마실 수는 없다는 것”이라며 “병립형으로의 퇴행은 구정물을 들이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병립형 개학이 낫다는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 등의 주장과 산식은 선거제도 개혁의 지난한 역사를 무시한 것은 물론 꿰맞추기 주장에 불과하다”며 “국민의힘이 밀어붙이는 병립형은 결국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될 수 있는 룰이기도 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작금의 가장 안타까운 정치 현실은 꾼은 넘쳐나는데 지도자가 없다는 점”이라며 “그래서 이렇게 갈피를 못 잡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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