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오세훈 서울시장 “시민 행복 최우선으로 도시 획기적 혁신”
“약자동행으로 따뜻함 채우고 천만시민 미래 향해 도약”
2023-12-31 12:52:39 2024-01-01 12:29:33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라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울의 도시정체성을 전 세계로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일자리 창출, 저출생 문제 해결, 취약계층 지원과 주거 안정,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등 모든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려 사람과 자본, 일자리가 몰리고 풍부한 상상력과 활력이 넘치는 매력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24년에는 약자와의 동행을 확대·발전시키는 동시에 매력특별시 서울을 본격적으로 실현해 서울시민의 행복을 높이고 희망찬 미래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3 겨울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히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 전략’을 가동해 도시공간 설계에서부터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 산업경제와 교통 인프라까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오 시장은 올해 불안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제위기 등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재개발, 재건축 등 신속한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5만호 공급 노력을 비롯해, 안심소득 참여 가구 확대, 서울런 참여자 증가 등 취약계층 자립기반 강화를 지원했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형 키즈카페 등은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내년에도 도시공간 대개조를 통한 ‘매력특별시 도약’과 민생 최우선의 ‘약자 동행 지속’, 대규모 자연, 사회적 재난에 ‘안전한 서울 구현’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 시장은 “2024년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라는 큰 정치적 이슈가 있다. 사회적 균열이 깊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흔들림 없이 서울시정을 지켜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약자와의 동행’을 통해 도시를 따뜻함으로 채우고 서울 곳곳에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해서 천만 시민의 행복한 미래를 향해 더욱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했습니다.
 
신년사는 오 시장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세훈TV’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