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커지자…대통령실 "영부인에 의도적 접근"
"치밀한 계획 아래 불법 촬영…선물은 국가 귀속"
2024-01-19 20:23:33 2024-01-19 20:23:3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대통령실이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재작년에 재미 교포 목사가 김 여사 선친과의 인연을 앞세워 영부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미리 물품을 구입하고, 구입 과정을 사전에 녹화하는 등 치밀한 기획 아래 영부인을 불법 촬영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부부에게 접수되는 선물은 대통령 개인이 수취하는 게 아니라 관련 규정에 따라 국가에 귀속돼 관리, 보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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