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4.36% "소방관 구하는 소방관 필요"
56.08% '소방관 사망 사고를 줄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
2024-02-19 14:37:30 2024-02-19 14:37:30
경북 문경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의 빈소가 차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경북 문경에서 소방관 2명이 순직하면서 소방관을 구하는 소방관인 신속동료구출팀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 74.36%가 이를 찬성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96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하는 비율은 25.64%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출 전문성을 지닌 소방관을 육성하면 소방관 사망 사고를 줄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 56.0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구출팀을 지정하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은 30.41%, '신속동료구출팀을 도입한 미국 등에서 실제로 소방관 사망 비율이 줄었기 때문'은 11.49%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부분 소방 순직은 예측불허한 상황에서 발생돼 구출팀 효용성이 떨어질 수 있음'이 51.0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신속동료구출팀 도입보다는 특수 화재, 진압 전술을 더 강화시키는게 효율이 좋기 때문'(40.43%), '기타'(8.51%)였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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