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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관석 뇌물 혐의 수사…국회사무처 압수수색
돈봉투 사건 수사 중 정황 포착
2024-05-03 17:13:32 2024-05-03 17:13:32
[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입법 로비를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3일 윤 의원의 입법로비 관련 뇌물수수 혐의에관해 국회사무처 법제실과 서버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의원이 특정 업체가 원하는 입법에 힘을 써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 의원의 뇌물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의원은 2021년 민주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동료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제공할 목적으로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지난해 8월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주 사회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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