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8.2% “반려동물 음식점 출입 반대”
‘음식점 위생 문제 불거질 수도’ 48.68%
2025-05-12 14:16:40 2025-05-12 14:16:40
지난 4일 전북 임실군 오수의견공원에서 열린 전국 반려동물 패션쇼에서 반려견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5일 음식점에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의 음식점 출입에 따른 갑론을박이 오가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 68.2%는 출입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찬성하다’는 의견은 31.8%였습니다.
 
음식점 출입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반려동물 출입으로 음식점 위생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가 48.6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털 알레르기가 있는 손님들의 피해가 불가피’가 26.98%, ‘반려동물 동반인과 비동반인 간 갈등 발생 우려’가 23.31%로 엇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1.03%입니다.
 
출입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국내 반려동물 상당수는 예방접종률이 높아 위생 수준이 높기에’가 39.9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안이 필요’가 36.16%로 뒤를 이었습니다. ‘선진국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음식점이 늘어나고 있기에’는 21.07%, ‘기타’는 2.83%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