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오경석 팬코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두나무 관계자는 "오 내정자는 6월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두나무가 오경석 팬코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두나무)
오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습니다. 이후 200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수원지방법원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을 거쳤습니다.
2016년 의류 업체인 주식회사 팬코에 합류한 뒤 2018년 대표이사에 선임돼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었습니다. 현재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습니다.
두나무는 오 내정자가 법률·회계·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 내정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혁신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다음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29일 사의를 밝힌 이석우 대표는 두나무 경영 고문으로 활동을 이어갑니다. 2017년부터 두나무를 이끌어온 이 대표는 재임 기간 두나무의 성장과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 받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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