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8694억 규모 해양생산설비 예비계약 체결
삼성, 올해 수주 목표 34% 달성
2025-07-07 17:05:19 2025-07-07 17:05:19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삼성중공업이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본계약 전 예비 작업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은 8694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8.8% 규모입니다.
 
경남 거제시에 있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해양생산설비 분야의 독보적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미국의 에너지 정책 전환에 따라 해양생산설비 투자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주가 계획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년 1~2기를 수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선 1척 △셔틀탱커 9척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컨테이너선 2척 등 선박 18척을 포함해 총 33억달러를 수주했습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98억달러의 약 34%입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