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 27일 1호기 인수식
294석인 A330 기재
연내 4대 도입 목표
2025-07-18 09:59:13 2025-07-18 14:16:24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국내 아홉 번째 저비용항공사(LCC)인 파라타항공이 오는 27일 1호 항공기(HL8709) 인수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 준비에 돌입합니다. 국토교통부의 운항증명(AOC) 발급을 위한 절차도 병행하며, 오는 9월 국내선 취항을 목표로 담금질에 나섭니다. AOC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항공사가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 시설, 장비 등을 종합적으로 갖췄는지를 확인하는 일종의 안전 면허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서류 검토와 항공기에 대한 검사를 마친 뒤에 AOC 발급 여부를 최종 확정합니다. 
 
파라타항공 A330-200 1호기 예상 이미지. (사진=파라타항공)
 
18일 파라타항공은 1호기 인수식이 오는 27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도입하는 1호기는 에어버스가 생산한 광동체 쌍발형 여객기인 A330-200(294석)입니다. 파라타항공은 이어 2호기(HL8741, A320-200)를 비롯해 8월부터 3호기(HL8714, A330-200), 4호기(HL8742, A320-200) 인도를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A330 기체는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대형 기체로, A320은 단거리 노선 위주의 소형 기체입니다. 
 
인수식이 열리는 날 파라타항공의 대표이사인 윤철민 대표가 직접 자리해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이 자리에서 회사의 유니폼도 공개됩니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위닉스가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뒤 사명 변경을 통해 탄생한 항공사입니다. 국내 LCC 중 9번째 회사이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FSC(대형 항공사)를 더할 경우 국내 11번째 여객기 운항사가 됩니다. 강원 양양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등을 기반으로 운항에 나섭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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