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실적 턴어라운드..목표가 상향-HMC證
2010-12-14 08:55:5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HMC투자증권은 14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내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종경 연구원은 "내년은 정부의 규제 정책 시행 이후 불확실성 해소로 제약 영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해 부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아모잘탄의 아시아 시장 진출과 피도글의 유럽 시장 진출 등 완제의약품의 수출 확대가 시작돼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베이징한미약품은 매출 고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데, 대표제품 마미아이 뿐 아니라 이탄징, 매창안, 부루펀 등의 매출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 의료개혁으로 인한 처방약의 국가의료보험 목록 추가 사업에서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 등 18개 전문의약품에 대한 입찰을 받아내 내년을 기점으로 전문의약품 부문의 비약적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6669억원, 영업이익률 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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