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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프라임] 수소·전기로 달리는 배
인류 지식과 교류의 매개 '바다'
'바다의 혈관' 해류 따라 지구 오염
산업화의 흔적, 매연 선박 '스톱'
수소·전기로 달리는 배를 만드는 곳
"국제 규범 선도 절실, 시험 설비 확산도"
2025-09-17 06:00:00 2025-09-17 07:50:57
[뉴스토마토 이규하 정책선임기자] 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을 '물'이라고 했습니다. 우주론과 형이상학의 표준적 모델을 제시한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에서는 인류에게 항해술과 교류를 가능하게 한 신의 선물로 바다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바다는 인간을 외부 세계와 연결할 수 있는 통로로 지식과 교류의 매개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바다는 단순한 물질이 아닌 인류 세계를 둘러싸고 있는 대양에 비유합니다. 세계 기원과 우주적 질서가 물과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동물지』를 보면, 인류와 바다의 연결성 접근은 더욱 뚜렷합니다. 인간은 바다로부터 생존 자원을 얻고 자연 질서와 연결된 숨과 같습니다. 
 
바다는 언제나 인간에게 끝없는 풍요와 신비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수천만 년 동안 지구의 기후와 생명을 지탱해온 거대한 순환의 장이죠. 그러나 이젠 바다가 변하고 있습니다. 얼핏 보기엔 여전히 광활하고 푸른 바다. 그런 바다가 신음하면서 혈관처럼 흐르는 해류를 따라 전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뉴스토마토>가 목포 앞바다를 찾았을 때는 수소와 전기로 달리는 배, 탄소를 내뿜지 않는 '바다 위의 실험실'이 한눈에 들어왔다. (사진=뉴스토마토)
 
현생 인류도 매연을 뿜어내는 선박을 접고 수소와 전기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산업화의 흔적인 증기선의 검은 연기, 디젤 기관의 매캐한 매연이 오늘날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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